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증가 속 장중 미국증시 혼조, 국채금리 하락
전날 미국증시 주요 지수 급등 후 이날 장중엔 숨고르기 흐름 보여

미국 뉴욕주 노동부 청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주 노동부 청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6일 새벽 4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2시간 전) 다우존스(-0.47%) 나스닥(+0.39%) S&P500(-0.16%)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움직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6일 새벽 4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87%로 전일 같은 시각의 0.88% 대비 1.17%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0.16%로 전일 같은 시각 대비 2.32% 낮아졌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점, 전날 뉴욕증시가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 등이 이날 장중 뉴욕증시와 국채금리 등에 반영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가 77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3만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73만건)를 크게 웃도는 부진한 수치다.

CNBC는 "전날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첫 3만선을 돌파하고 S&P500과 러셀2000 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증시가 급등한 이후 이날 장중엔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