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력 탄탄...소매판매 최대 5.2% 증가 예상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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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확산에도 미국 연말 경기는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올해 연말 판매(크리스마스 시즌 판매)의 소매 매출액(자동차 · 주유소 · 외식 제외)이 전년 대비 3.6~5.2% 증가할 전망이라는 전미소매업협회(NRF) 자료를 로이터가 보도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7667억 달러다.

신형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경제에 직격탄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 매출 증가액은 전년 대비 4%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제시했다.

NRF는 "코로나19로 여행이나 오락 관련 지출이 줄어드는 만큼, 다른 분야에서는 소비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협회는 소비자 구매 의욕에 관한 불확실성은 높지만 경제가 개선되고 있어 소비자 구매력이 손상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이 협회는 로이터를 통해 "소비자들이 연말 휴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해 선물을 구입해 기분을 북돋우고 싶다는 분위기"라고 제시했다.

인터넷 통신판매 및 무점포 소매 매출액은 20~30% 증가한 2025억~2184억 달러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1687억 달러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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