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옥(왼쪽),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사옥(왼쪽),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무선충전 관련 특허 보유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무선충전' 관련 기술 특허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했고 LG전자의 특허 실적도 세계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특허전문 시장조사업체 아이플리틱스(IPlytic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삼성전자가 무선충전(Wireless charging) 기술 특허 523건을 보유해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분야 강자인 애플은 특허 건수 191건(5위), 화웨이는 특허 건수 80건(10위)으로 '톱 10' 안에 들었다. LG전자의 특허는 226건(3위), LG이노텍의 특허는 209건(4위)으로 3~4위를 달렸다. 2위는 미국 반도체기업 퀄컴으로 조사됐다. 상위 20위권을 보면 미국 기업이 9곳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 기업 (5곳), 중국기업 (3곳), 일본기업은 (1곳)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특허당국에 등록된 휴대전화 무선충전 관련 기술을 모두 합쳐 진행됐다. 무선충전은 기기에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내재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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