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양책 불확실 & 브렉시트 불확실 속에 미국달러 '절상'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8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 후 기준(한국시각 9일 새벽 6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107 달러로 0.01%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352 달러로 0.18%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4.15엔으로 0.09%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0.96으로 0.18% 올랐다. 

CNBC는 "이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의회에서 코로나19 지원 법안 마련을 위해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지만, 부양책 관련 협상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한 "유럽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협상도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 부양책 불확실성 지속, 유럽의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 지속이라는 두 가지 빅 이슈 속에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였고 유로, 파운드 등 유럽의 통화들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강세 속에 일본 엔화의 가치도 소폭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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