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현금(달러) 선호 속에 미국달러가치가 소폭 절상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0분 전 기준(한국시각 10일 새벽 5시 50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078 달러로 0.19%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396 달러로 0.32%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은 104.20엔으로 0.05%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1.04로 0.09%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시장에서는 ▲새 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점 ▲여러 불확실성 속에 현금 선호 흐름이 커진 점 등이 눈길을 끌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달러가치는 소폭 절상됐다"고 전했다.

유럽연합과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의 미래관계 협상에 착수한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절상된 것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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