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또 뛰었다. 백신 기대감, 새 부양책 기대감, 애플 관련 호재 속에 반도체 섹터가 활짝 웃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18.05로 1.57%나 상승했다. 반도체 ETF는 전일에도 1.02% 올랐는데 이날에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39%) 램리서치(+0.70%) 자일링스(+2.07%) 등의 주가가 모두 높아졌다. 

CNBC는 "이날 미국 의회는 코로나 지원법안 협상을 지속했고 미국 식품의약국 스탭들은 모더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에 부합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이는 반도체 섹터에도 호재였다. 

CNBC는 "이날 애플 이슈도 반도체 섹터엔 반가운 소식이었다"고 진단했다. 애플이 내년 초 아이폰 생산을 30%까지 늘리기로 하면서 이날 애플의 주가가 5.01%나 뛰었는데 애플에 칩 등을 공급하는 관련 반도체주들도 활짝 웃었다는 것이다. 특히 애플에 납품하는 반도체기업 스카이웍스솔루션의 주가는 3.89%나 상승했다. 역시 애플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인텔의 주가도 0.4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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