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측 "내년 상반기 아이폰 생산 확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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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증시에서 LG이노텍, 비에이치 등 아이폰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장중 급등세다. 애플이 아이폰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4.31% 뛰어오른 16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비에이치(+5.26%), 인터플렉스(+6.49%) 등도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또 아이티엠반도체(+3.42%), 덕우전자(+2.86%), 한솔테크닉스(+1.90%), 삼성전기(+1.80%), 실리콘웍스(+1.69%)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첫 출시한 5G 아이폰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해 내년 상반기에 아이폰 생산량을 30%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 속에 지난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5.01% 급등한 127.88달러로 마감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경우 고가 아이폰 판매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통신사와의 공격적인 협력 마케팅, 화웨이 부진에 따른 반사 수혜 등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7% 상승한 2772.49, 코스닥 지수는 0.23% 오른 933.5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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