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도 코스닥 1p 밀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도 공세 속에 2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의 무게중심이 코스피 대형주들로 쏠린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엇갈린 흐름을 나타낸 반면 SK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4.46% 히락한 16만5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은 7.21% 뛰어오른 25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2.02%), 알테오젠(-2.94%), 에스티팜(-0.85%), 박셀바이오(-9.96%) 등이 하락했다. 오스코텍은 6.41% 급등했고 휴젤(2.20%), 메드팩토(4.84%), 메지온(3.80%) 등도 올랐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은 직전거래일 대비 5.81% 급락한 17만6800원에 마감했다. 제넥신(-3.60%), 강스템바이오텍(-4.61%), 앤디포스(-5.11%), 랩지노믹스(-5.15%), 바이오스마트(-6.03%), 바디텍메드(-6.75%) 등이 미끄러졌다. 셀리버리(-1.08%), 오상자이엘(-1.59%), 휴마시스(-3.43%) 등도 내렸다. 인트론바이오(8.75%), 미코바이오메드(2.82%), 레고켐바이오(3.28%)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확인 중인 증시 딜러. /사진=뉴시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확인 중인 증시 딜러. /사진=뉴시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7.23% 치솟았고 원익IPS(2.09%), 솔브레인(1.42%), 리노공업(3.79%), 동진쎄미켐(2.23%), 에스에프에이(3.95%), 이오테크닉스(1.18%) 등이 상승했다. 중소형주에서는 덕산하이메탈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솔브레인홀딩스(8.68%), 네패스아크(7.61%), 인텍플러스(7.12%), 티씨케이(6.68%), 하나마이크론(4.94%) 등이 급등했다. 2차전지주에서는 에코프로비엠(0.61%), 엘앤에프(2.44%), 천보(1.12%), 아이티엠반도체(0.36%) 등이 상승했다.

여행주들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우려 속에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참좋은여행(-2.83%), 모두투어(-2.04%), 노랑풍선(-1.98%) 등이 하락했다.

통신장비주 가운데 케이엠더블유는 0.13% 상승했고 쏠리드(-2.78%), 다산네트웍스(-1.97%), 이노와이어리스(-1.80%), 전파기지국(-1.0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가 4.28% 급등했고 카카오게임즈(0.78%), CJ ENM(1.74%), 스튜디오드래곤(3.03%) 컴투스(1.06%) 등이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알테오젠, 셀트리온헬스케어, 오스코텍, 메지온, 엘앤에프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68포인트(0.18%) 하락한 927.0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0억원과 641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72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6억1225만주, 거래대금은 16조47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45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959종목이 내렸다. 7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74포인트(0.06%) 상승한 2808.6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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