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일링스(Xilinx) 홈페이지 캡처.
사진=자일링스(Xilinx)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13.90으로 0.25% 하락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0.26%) 램리서치(-0.60%) 자일링스(-1.14%) 등의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선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의 주가는 대체 전략 마련 소식에 힘입어 4.93%나 올랐다. 그러나 스카이웍스솔루션(-1.83%) 웨스턴 디지털(-3.54%) 등 인텔을 제외한 대부분 반도체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코로나 지원법안에 서명했지만, 미국의 코로나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부양책 효과 논란이 일고 있고, 미-중 관계도 악화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증시 반도체 섹터는 연일 부진한 흐름 속에 있다. 전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을 때도 반도체 ETF는 0.20% 하락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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