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LG유플러스는 6일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미국 'CES 2021'에 600여명의 임직원을 투입한다"면서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1957년 미국 LA에서 시작된 IT, AI,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기술 관련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온라인으로 행사가 열린다.

LG유플러스 측은 "대규모 인원의 CES 참관은 황현식 사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찐팬'을 확보하자는 전략과도 맥을 같이한다"며 "황 사장은 임직원에게 글로벌 업체의 온라인 전시관을 꼼꼼히 살피고 각종 세션과 키노트 스피치 등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단말기 제조사의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5G 디바이스 분야 협력을 고민하고 버라이즌·NTT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전시관을 찾아 향후 협력 가능한 아이템도 발굴할 예정"이라면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벤츠와 GM 등 자동차 업체는 물론, 레이다·라이다 등 센서 제작 업체의 전시관도 찾아 협력 기회를 찾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LG유플러스 측은 "벤처기업·스타트업의 전시관까지 해당 임원이 직접 확인할 방침"이라며 "XR 콘텐츠 개발사와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디지털헬스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업체 등 국내외 스타트업의 전시관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