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장중 하락...최근 급등 피로감
유럽증시 하락 마감...변이 바이러스 우려

프랑스 파리 증권사 내부.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증권사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장중 미국증시 3대 지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748.48로 1.09%, 독일 DAX 지수는 1만3936.66으로 0.80%, 프랑스 CAC40 지수는 5662.43으로 0.78%,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2722.01로 0.32% 각각 하락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3시 53분 기준) 다우존스(-0.31%) 나스닥(-0.80%) S&P500(-0.51%)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변이 바이러스 우려 확산 및 미국증시 급등 피로감 등이 이들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AP통신은 "코로나 백신 기대감이 높긴 하지만 영국,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유럽증시 등에 부담을 줬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미국증시가 최근 급등 피로감 속에 하락 출발해 장중 하락세를 보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은 전했다. 이 방송은 "증시 열기가 더 지속될 것이냐 아니면 조정을 받을 것이냐가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