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사진=한국은행 제공.
15일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사진=한국은행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5일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금통위에 따르면 자산시장에서의 과열 경고음이 높아졌지만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기의 회복세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낮춘 이후 이달까지 모두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앞서 14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경제가 목표 대비 한참 미달한다"면서 "지금은 금리인상을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로선 미국 Fed와 한국은행의 판단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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