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주 기대 속, 테슬라 실적 발표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미국 리몬에 위치한 테슬라 충전소. /사진=AP, 뉴시스.
미국 리몬에 위치한 테슬라 충전소.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 대형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주가 오름세 속에 국내 주요 2차전지주들에도 이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0.76% 상승한 7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은 2.96% 뛰어오른 29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기준 7거래일째 오름세다.

반면 LG화학은 최대 1조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68% 하락한 93만90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테슬라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이하 미국시간) 테슬라는 전일 대비 0.26% 상승한 883.09달러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8일 880.02달러를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해오다 22일부터 상승했다. 테슬라는 오는 27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 바이든 정부 이후 친환경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테슬라와 국내 2차전지주들의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21.71포인트(0.69%) 상승한 3162.0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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