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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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원화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엔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4.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1원(0.19%)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Fed가 이날 FOMC 회의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통화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회 상원의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필요할 경우 민주당이 공화당의 도움 없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경제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지원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미국금리가 최근 3주 동안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3시58분(한국시간) 현재 103.6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5%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5.3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4.36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4633 위안으로 0.03%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161 달러로 0.0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740 달러로 0.03%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경제회복 전망으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56.27 달러로 0.64% 올랐고 미국산원유 3월물은 52.97 달러로 0.6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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