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3110 밀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하락세다. 최근 연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증가와 함께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반도체주들도 내림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선물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8% 하락한 8만4600원, SK하이닉스는 1.54% 떨어진 12만8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2% 상승, 보합으로 각각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31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24만주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14.47포인트(0.46%) 하락한 3115.21을 기록 중이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전자, LG생활건강, 삼성물산, SK 등이 장중 내림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12%)와 S&P500 지수(+0.10%)는 상승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2% 하락했다. 구글을 제외한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는 호실적 발표 영향으로 7.28%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1.46% 올랐다. 아마존(-2.00%), 애플(-0.78%), 페이스북(-0.16%), 테슬라(-2.07%)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 반도체주들 가운데 AMD(-1.09%), 엔비디아(-0.19%), 인텔(-0.55%), 마이크론 테크놀러지(-3.08%)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2% 떨어졌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혼조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8시 55분 기준 다우존스는 –0.14%, S&P 500은 –0.12%, 나스닥100은 +0.1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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