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이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장을 떠나 그 배경이 주목된다. 정 부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오른 건 작년 1월 세계 최대 유통전시회인 'NRF2020'에 참석한 뒤 처음이다.
신세계그룹 측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 있다"며 "현지 상황을 직접 체크하기 위한 나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 이마트는 올해 중 LA에 그로서란트(Grocerant란 Grocery와 Restaurant의 합성어, 여러 식재료를 판매하고 그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도 맛볼수 있는 식문화 공간) 매장 PK마트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이마트는 2022년까지 미국 법인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 부회장의 LA 방문이 현지투자 본격화 또는 가속화와 관련이 있는지 주목된다.
최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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