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순매수...코스닥 3%대 급등, 930선 회복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93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제약바이오주들이 대부분 급등한 가운데 반도체와 2차전지주들도 껑충 뛰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7.84% 급등한 13만700원, 셀트리온제약은 10.01% 치솟은 16만1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테오젠(8.79%), 에이치엘비(0.64%), 휴젤(3.10%), 콜마비앤에이치(1.99%), 에스티팜(5.51%), 삼천당제약(6.78%) 메지온(5.46%) 등이 상승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 주가는 0.96% 하락하며 5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이오톡스텍(8.46%), 휴마시스(5.84%), 제넥신(5.10%), 레고켐바이오(4.82%), 소마젠(4.41%), 코미팜(3.48%) 등이 급등했다. 또 미코(0.67%), 오상자이엘(0.89%), 피씨엘(2.17%), 비씨월드제약(3.47%) 등도 올랐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4.84%), 솔브레인(4.70%), 리노공업(2.15%), 원익IPS(8.91%), 티씨케이(0.50%), 동진쎄미켐(3.78%), 고영(0.30%), 에스에프에이(2.34%), SFA반도체(4.10%), 이오테크닉스(3.67%) 등이 상승했다. 중소형주에서는 원익머트리얼즈(8.79%), 유니테스트(6.85%), 테스(4.79%), 피에스케이(4.24%) 등이 급등했다. 알파홀딩스(8.32%), 하나마이크론(5.12%), 텔레칩스(3.54%) 등 시스템반도체주들도 껑충 뛰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34%), 엘앤에프(8.39%), 천보(0.54%), 에코프로(5.52%), PI첨단소재(1.03%), 아이티엠반도체(0.32%) 등이 상승했다.

미-중 갈등 우려 속에 쎄노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티플랙스(9.04%), EG(3.15%) 등도 급등했다. 디지털화폐와 가상화폐 관련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KG모빌리언스(4.72%), SBI인베스트먼트(4.33%) 등이 급등했고 한네트(-6.11%), 위지트(-2.65%) 등은 하락했다.

동영상 편집 툴 서비스 기업인 키네마스터는 실적 급증 전망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4.47%), 펄어비스(0.10%), CJ ENM(2.65%), 스튜디오드래곤(3.15%), 컴투스(1.99%), 파라다이스(3.85%), NHN한국사이버결제(2.28%) 등이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펄어비스, 현대바이오,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 씨젠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90포인트(3.30%) 급등한 936.2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3억원과 83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88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4억1181만주, 거래대금은 13조4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 포함 1180종목이 올랐고 167종목이 내렸다. 53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71포인트(3.50%) 뛰어오른 3099.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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