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5G 가입자 지속 증가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텔레콤 사옥 미디어 월. /사진=SKT.
SK텔레콤 사옥 미디어 월. /사진=SKT.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SK텔레콤 주가가 장중 강세다. 5G 가입자 증가 속에 올해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전 10시 15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2.05% 상승한 2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3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5G 가입자는 1월말 기준 596만명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이동통신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반등이 기대된다"면서 "올해도 실적개선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통신부문에서는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합작법인 우티(UT)가 4월 1일 출범할 예정으로 양사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11번가의 경우 도심거점 물류 등 신사업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상품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중간지주회사 전환이 유력하다"면서 "통신부문에 가렸던 신사업 부문의 가치가 부각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중간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신사업의 가치를 반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20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3036.2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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