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치솟으면서 S&P500과 나스닥100 지수 급등을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29.03으로 5.92%나 폭등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6.21%) 램리서치(+8.14%) 자일링스(+7.31%) 등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TERADYNE(+8.77%) 엔비디아(+8.03%) KLA CORP(+7.32%) 스카이웍스 솔루션(+6.95%) 등도 껑충 오르면서 자일링스, 램리서치 등과 함께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를 1.42%나 상승케 했다. 인텔의 주가도 4.71%나 상승하면서 이날 다우존스 지수(+0.10%) 상승을 주도했다. MARVELL TECH.(+9.49%) NXP SEMICONDUCTORS(+7.50%) 등도 껑충 뛰면서 램리서치, 엔비디아와 함께 나스닥100 지수(+4.03%) 폭등을 이끌었다.

이 방송은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37%로 전일(1.6%대) 대비 크게 낮아지면서 최근 국채금리 상승 공포 속에 추락했던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이날엔 크게 반등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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