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백스
사진=현대무벡스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현대무벡스는 12일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알렸다"면서 "드디어 코스닥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현대무벡스에 따르면 현대그룹 계열사로 물류자동화시스템, 승강장안전문 서비스, IT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최근에는 각종 물류용 자율 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등 물류로봇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지난 2017년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부를 분리해 IT서비스를 제공하던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해 출범했다.

현대무벡스 측은 "30여년간 축적된 물류자동화시스템에 IT 기술력을 더해 스마트 물류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물류자동화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이커머스시장 활성화에 따라 유통·택배, 식품,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무인 물류자동화 설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대무벡스의 시장잠재력도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대무벡스 측은 이어 "실제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0%, 영업이익율 또한 6~9%의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코스닥 상장으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개발과 적용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글로벌 미래산업의 플랫폼 개척자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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