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다시 1.6% 대로...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강세'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유럽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증시는 장중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36% 상승한 6761.47, 프랑스 CAC40 지수는 0.21% 오른 6046.55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독일 DAX 지수는 0.46% 하락한 1만4502.39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은 0.32% 떨어졌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지만 영국증시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 영국의 GDP(국내총생산)가 2.9% 하락했지만 EU(유럽연합) 탈퇴 후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가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재상승하고 있다. 뉴욕증시 마감 2시간 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21%를 기록하며 다시 1.6%대로 올라섰다.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는 가운데 장중 혼조세다. 뉴욕증시 마감 2시간 전 기준 다우존스는 0.60% 상승하는 반면 S&P는 –0.24%, 나스닥은 –1.04%에서 각각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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