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국 1인당 국민소득 1만3000달러로 중진국 함정 벗어난다" 전망
그러나 중진국 함정 벗어나도 국민소득은 한국(3만 달러) 및 선진국 크게 하회

중국 상하이 푸동 시내 전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상하이 푸동 시내 전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이 2025년이면 중진국 함정(중등수입함정)을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쉬훙차이 중국 정책과학연구회 경제정책위원회 부주임은 지난 17일 중국기자협회 주최 좌담회에서 "중국 1인당 국민소득이 2025년이면 1만3000달러를 넘어 중진국 함정을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6% 이상으로 성장률 목표를 정한 바 있다.

쉬 부주임은 "시장은 올해 중국이 정부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8%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성장률이 내년 6%, 23년부터 25년까지 해마다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그는 "중국 도시화율이 선진국 수준보다 훨씬 못 미치는 60% 수준인 만큼 성장 잠재력은 크다"고 강조했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다.

그는 "다만 유의해야 할 대목은 중국이 중진국 함정을 넘어선다고 해도 1인당 국민소득은 선진국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며 "한국만 해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미국은 6만5000달러에 이르는 반면 중국은 아직도 6억 명이 월수입 1000위안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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