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 코스피 장중 3080선 진입...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하이닉스 연구원. /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 연구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들은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증시 지수 선물도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1% 상승한 8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전날보다 4.15% 뛰어오른 13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전날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BBB-'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날 국내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9%, 1.4% 각각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65만주, SK하이닉스 49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9.06포인트(0.62%) 오른 3080.4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현대차, 삼성SDI, 기아차, 현대모비스, LG전자,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26% 하락한 반면S&P500 지수(+0.36%)와 나스닥 지수(+1.54%)는 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한 반면 기술주들이 힘을 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반도체주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러지(+1.93%), AMD(+3.29%), 엔비디아(+3.70%), 인텔(+0.36%) 등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4% 껑충 뛰었다. 주요 기술주에서는 애플(+1.88%), 아마존(+1.27%), 페이스북(+2.27%), 마이크로소프트(+1.69%) 등이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5.08% 급등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07%, S&P 500은 +0.06%, 나스닥100은 +0.21%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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