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 코스피 장중 3150선 진입...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초반 강세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주들도 오름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0.12% 상승한 8만4800원, SK하이닉스는 0.35% 오른 14만450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 하락, 0.3% 상승으로 엇갈린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20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27만주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 /사진=뉴시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1.16포인트(0.36%) 상승한 3154.4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셀트리온, POSCO, LG전자, LG생활건강 등이 같은 시각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17%), S&P500(+0.42%), 나스닥(+1.03%)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인플레이션 용인 발언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애플(+0.622%), 아마존(+1.72%), 마이크로소프트(+1.34%) 등이 올랐고 테슬라는 1.91% 상승했다. 반도체주에서는 엔비디아(+1.233%), AMD(+1.40%), 마이크론 테크놀러지(+1.42%), 인텔(+1.21%) 등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07% 상승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21%, S&P 500은 +0.24%, 나스닥100은 +0.4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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