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2만9919명에 3312억원 제공...이용고객 10.7%, 이용금액 32.2% 증가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16일 "올 1분기 서금원의 맞춤대출서비스 이용고객수는 2만9919명, 이용금액은 3312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이날 비대면 1분기 실적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서금원에 따르면 맞춤대출서비스는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 등 180여 개 대출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평균금리 11.81%)의 상품을 추천한다. 또한, 맞춤대출 이용 시 모집인 등보다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해주는 등 서민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이용고객 기준으로는 10.7%, 금액은 32.2%가 각각 증가했다.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해 같은 기간 온라인 서비스 비중은 73.8%로 전년 동기(63.5%) 대비 10.3%포인트 높아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맞춤대출서비스 우수직원 총 6명을 포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임지은 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고객들을 금융을 통해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고객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따뜻한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자금지원이 필요한 차주에 대한 맞춤대출 비대면 서비스 혁신을 통해 작년 한해동안 이용고객은 전년 대비 76.1% 증가한 10만7181명, 지원금액은 전년 대비 60.5% 증가한 1조418억원에 달했다"며 "향후에는 차주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협, 새마을금고 등 금융회사·상품을 대폭 확대하고, 핀테크기업 등과의 제휴를 강화해 정책 및 민간 서민금융상품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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