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4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 기준) 다우존스(+0.54%) 나스닥(+0.10%) S&P500(+0.40%) 러셀2000(+0.39%)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금융주 중에서는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78.31 달러로 3.11% 하락한 반면 PNC FINANCIAL의 주가는 178.58 달러로 2.17%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6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779.4 달러로 0.71% 오르며,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와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동반 상승했다.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3시 59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7%로 전일이 1.53% 대비 2.68% 높아진 채로 움직였다.

1분기에 아케고스 관련 손실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모건스탠리의 주가가 이날 장중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반면 PNC 주가는 대출 성장 기대감 속에 장중 상승했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CNBC는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발표되는 점 ▲백신 접종이 지속되고 있는 점 ▲실적 기대감이 예상보다 큰 점 등이 이날 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던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이날 장중에도 상승, 연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할 것인지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장중 미국증시와 금값이 동반 상승한 것도 눈길을 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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