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관람객 수 회복 가시화 지켜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CGV 내부. /사진=뉴시스
서울 CGV 내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증시에서 CJ CGV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의 개봉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2.29% 상승한 2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2%대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장중 반등하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고질라 vs. 콩'을 비롯해 중국 로컬 신작 개봉으로 관람객 수 회복이 가시화됐다"며 "영업 개선의 열쇠가 신작 개봉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5월 '분노의 질주 9'에 이어 7월 '블랙 위도우' 등 할리우드 대작 개봉이 확정된 상황"이라며 "극장에 대한 보복수요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며 CJ CGV의 하반기 실적 회복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국내외 코로나 여파 등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지난해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과 일반사채 이자 비용도 부담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0.38% 상승한 3210.9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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