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도 예상치 웃돌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뉴시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LG유플러스에 대해 1분기 호실적 속에 배당금 증가 가능성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21일 하나금융투자는 "화웨이 부품 수급 우려와 4분기 실적 부진이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1분기에는 마케팅비용 감소로 실적이 당초 예상치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특히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올해 이익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자사주 매입 가능성 등도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2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41% 각각 증가하며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높게 볼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특히 "1분기에 4% 이상의 높은 이동전화매출액 성장으로 DPS(주당배당금) 증가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주회사인 LG와의 협의 후 빠르면 상반기 내에 자사주 매입을 결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 추세를 나타내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LG유플러스 주가는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0.38% 상승한 1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59% 하락한 3169.4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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