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사흘째 하락하며 990선에 턱걸이했다. 개별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 솔브레인, 고영 등 일부 종목들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09% 하락한 11만2300원, 셀트리온제약은 1.59% 떨어진 13만61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이치엘비(-1.19%), 알테오젠(-1.78%), 휴젤(-1.78%), 메드팩토(-0.89%) 등도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엑세스바이오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미코바이오메드(21.67%), 오상자이엘(14.94%), 앤디포스(12.63%), 휴마시스(8.76%), 랩지노믹스(8.67%), EDGC(6.84%) 등이 급등했다.

씨젠이 0.72% 하락했다. 제넥신(-8.45%), 에스티팜(-9.91%), 셀리버리(-3.62%), 현대바이오(-2.46%), 진매트릭스(-4.95%), 셀리드(5.84%) 엔지켐생명과학(-7.17%)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수앱지스(-6.53%)도 떨어졌다.

반도체주 가운데 티씨케이가 특허 패소 소식에 14.01% 급락했다. SK머티리얼즈(-1.70%), 원익IPS(-3.26%), 리노공업(-0.68%), 나노스(-0.46%), 동진쎄미켐(-1.95%), 실리콘웍스(-2.24%) 등이 하락했다. 솔브레인(2.25%), 고영(3.57%) 등은 올랐다. 중소형주 가운데 칩스앤미디어(-4.52%), 네패스(-3.01%), 피에스케이(-2.91%)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37%), 엘앤에프(-3.32%), 천보(-0.94%) 등 2차전지주들도 내렸다.

우리기술투자(-4.41%), 에이티넘인베스트(-4.36%) 등 창투사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쿠팡 관련주들이 주목받은 가운데 KTH(5.17%), 미래생명자원(7.71%) 등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이 2.55% 올랐고 카카오게임즈(-1.62%), CJ ENM(-0.56%), 오스템임플란트(-0.78%), 데브시스터즈(-8.02%)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엔지켐생명과학, 엘앤에프, RFHIC, 고영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58포인트(0.76%) 떨어진 990.69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4억원과 1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7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8억9750만주, 거래대금은 10조8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454종목이 올랐고 863종목이 내렸다. 86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40포인트(0.23%) 하락한 3174.0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