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KB국민카드(이하 국민카드)는 10일 "3억 달러 규모(약 3370 억원) 외화 표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을 발행했다"면서 "자사 채권발행 사상 최초로 이 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미국 달러화 표시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이다. 발행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수익률(금리)에 스프레드가 가산된 연 1.50%다.

국민카드 측은 "KB금융그룹 자회사로서의 대외신인도·안정성에 더해 자사 경영 성과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이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번 외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해 'A2' 등급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국민카드 측은 이어 "환경·사회 관련 긍정적인 사업 추진에 활용되는 지속가능채권으로 발행된 만큼 조달 자금은 저소득층 및 사회 취약 계층 대상 금융 지원과 다양한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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