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약보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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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지난 주말(미국시간 11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주들도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국내 반도체 투 톱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8만600원, SK하이닉스는 1.17% 내린 12만6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보합, SK하이닉스는 4.0% 상승으로 각각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301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153만주를 사들였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직전거래일 대비 0.20포인트(0.01%) 하락한 3249.1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현대차, 기아, 삼성SDI, POSCO,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등이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04%), S&P500(+0.19%), 나스닥(+0.35%)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오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기술주 가운데 애플(+0.98%) 마이크로소프트(+0.25%) 등이 올랐고 아마존(-0.08%), 페이스북(-0.36%)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0.04%)는 약보합에 그쳤다. 반도체주에서는 엔비디아(+2.30%), 마이크론 테크놀러지(+0.08%), 인텔(+0.82%) 등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3% 올랐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04%, S&P 500은 +0.06%, 나스닥100은 +0.1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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