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 GM 등도 '부진'...자동차섹터 지수는 올라

미국 리몬에 위치한 테슬라 충전소. /사진=AP, 뉴시스.
미국 리몬에 위치한 테슬라 충전소.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지난 18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주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친환경 자동차주로 꼽히는 종목 중 테슬라 주가가 상승한 반면 니오와 니콜라 주가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일 대비 1.09% 상승한 623.31달러로 마감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주요 자동차주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관련 발언 이후 변동성이 높아졌지만 최근에는 전기차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친환경차 가운데 니콜라(-2.94%), 니오(-0.95%) 등은 하락했다.

또 포드(-1.62%), 제네럴일렉트릭(-1.69%), GM(-2.20%) 등의 주가도 하락했다. 자동차주로 분류되는 굿이어타이어는 4.28% 떨어졌다.

다우존스 자동차섹터 지수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으로 0.39% 상승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58%), S&P500(-0.92%), 나스닥(-1.31%)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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