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주가가 드디어 600달러를 껑충 뛰어 넘었다. 최대 라이벌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입원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주가가 급등,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그간 애플은 실적호조에 이어 자사에 유리한 다른 재료들이 속속 부각됐지만 주가는 600달러에 미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만 지속해 왔다. 그런데 지난밤(미국시각 19일) 주가가 비교적 큰 폭 상승, 투자자들이 학수 고대하던 600달러를 거뜬히 돌파했다.
 
19일(이하 미국시각) 월가에 따르면 이날 애플주가는 604.59달러로 1.18%나 올랐다. 2거래일 연속 급등이다. 지난 금요일인 16일에도 애플의 주가는 1.48% 상승했었다. 19일 장중 애플의 주가는 드디어 52주 신고가를 형성하기도 했다.
 
특히 애플투자자들은 최근 실적 호전후 주가 600달러 안착을 크게 기대해 왔다. 하지만 한동안 590달러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투자자들의 애를 태웠다. 그러다가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틀 연속 주가가 비교적 큰 폭씩 상승하며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600달러시대를 다시 열었다.
 
더욱이 이같은 최근의 애플 주가 상승행진은 최대 라이벌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형성된 것이어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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