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캐피탈, "반도체 시장 2016년까지 유망할 것"... 월가 환호

뉴욕시장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호의적인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RBC캐피탈의 반도체 산업 진단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캐피탈사가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 성숙단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오는 2016년까지는 반도체 산업이 유망할 것”이라고 진단한 것이다. RBC캐피탈은 이어 “반도체 기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미국 반도체 기업을 대표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6.94달러로 3.50% 껑충 뛰었다.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82.05로 1.05% 급등했다.
 
특히 최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경우 D램시장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에 2위자리를 내주고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날 RBC캐피탈 덕에 다시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따라 마이크론을 3위로 밀어낸 SK하이닉스의 산업전망도 밝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마이크론의 주가 움직임이 한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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