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5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59 달러로 0.32%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833 달러로 0.02%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11.08 엔으로 0.50%나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하락했다는 뜻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5분후 기준(한국시각 1일 새벽 5시 5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2.34로 0.32%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은 69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55만명 증가 전망)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달러가치는 절상되고 달러의 최대 상대통화인 유로화의 가치는 하락했으며 달러 대비 다른 주요 상대국 통화들의 가치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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