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월 ISM 서비스 추락, OPEC+ 취소 및 유가 급락, 中 DIDI 출렁 등 3가지 악재 부각
위험자산인 미국증시 및 유가는 장중 하락하고 안전자산인 금값은 장중 상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4시 3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75%) 나스닥(-0.02%) S&P500(-0.37%) 등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3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8월물 가격은 배럴당 73.51 달러로 2.20%나 급락했다. 같은 시각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배럴당 74.64 달러로 3.27%나 추락했다. 반면 같은 시각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797.60 달러로 0.80%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ISM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60.1로 5월의 64에서 크게 후퇴했다. 유가는 2014년 고점까지 갔다가 장중 급락세로 돌아섰다. OPEC+ 회의 취소 등 원유시장 불확실성이 부각된 가운데 장중 유가가 급락세로 전환됐다.

이 방송은 미-중 기술전쟁 속에 DIDI GLOBAL INC의 주가가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4시 5분 기준) 12.20 달러로 21.44%나 추락한 것도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장중 ▲OPEC+ 회의 취소 후 국제 유가 장중 추락 ▲미국 6월 ISM 서비스 지수 추락 ▲DIDI 출렁 거림 등의 이슈가 주목받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장중 3가지 불안 요인 부각 속에 미국증시와 유가 등 위험자산 가격들은 장중 하락하고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은 장중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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