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 테슬라 쇼룸. /사진=AP, 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테슬라 쇼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4722.14로 0.60% 하락했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속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증가한 점, 코로나19 재확산 속 올림픽을 앞둔 도쿄의 비상사태 선언 등 여러 불확실성 요인이 부각됐다"면서 "이런 가운데 핵심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100도 하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모더나(+4.91%) 바이오젠(+3.86%) 테슬라(+1.27%) 아마존(+0.94%) 체크 포인트(+0.76%) 코스트코(+0.61%) PELOTON(+0.45%) 암젠(+0.44%) 등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CSX(-6.16%)의 주가는 급락하며 나스닥100 하락을 주도했다. 트립닷컴그룹(-4.34%) 바이두(-3.74%) JD닷컴(-2.49%) 등 중국관련주들은 중국 '디디' 악재 지속으로 이날에도 급락하며 나스닥100을 짓눌렀다. 자일링스(-2.67%) ASML HOLDING(-2.39%) 엔비디아(-2.30%) 등 반도체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도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BAY(-2.03%) ZOOM VIDEO(-2.01%) 등의 후퇴도 나스닥100 하락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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