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일링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자일링스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급락했다. 이틀 전, 전일에 이어 연일 반도체 섹터가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52.13으로 2.74%나 추락했다. ISHARES SEMICONDUCTOR ETF도 436.23으로 2.22%나 떨어졌다. 램리서치(-1.16%) 자일링스(-2.28%) 등의 주가도 고개를 숙였다.

미국과 영국 등의 물가 지표 흐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최근들어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연일 하락했고 이날에는 반도체 섹터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반도체 섹터 부진은 미국증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에도 연일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에도 미국증시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주 부진 속에 0.70% 하락했다. 나스닥은 사흘 연속 하락하며 약 두 달 만에 가장 긴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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