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건설은 23일 "올해 상반기에 3419억원의 연결 실적 기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면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8조5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79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18조3904억원을 기록, 연간 수주 목표의 약 72.4%나 달성했다.

현대건설 측은 "올해 상반기에는 파주 운정 P1 2BL 복합시설 신축공사, 용인 왕산지구 공동주택 사업,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 알 주프 송전선 공사 등 국내외 굵직한 공사를 수주했다"면서 "하반기에도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