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보다 3배, 2019년 상반기보다 45% 각각 늘어

다이아몬드. /사진=뉴시스.
다이아몬드.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올해 상반기 중국의 다이아몬드 수입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다이아몬드 거래소(SDE)를 통해 거래된 수입 다이아몬드 물량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4일 상하이 세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올 들어 6월 말 현재 중국의 다이아몬드 수입은 105억 위안(16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것은 코로나 19가 발생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3배 늘었고, 코로나19가 없었던 2019년 상반기보다는 45.3% 늘어난 것이라고 이 언론은 분석했다. 

SDE는 2000년 10월 출범한 이래 중국 다이아몬드 수출입을 위해 유일하게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은 곳이며 세계다이아몬드 거래소연합회가 인정한 세계 5대 다이아몬드 거래소라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다이아몬드 시장은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 방역 통제에 성공했고 이것이 다이아몬드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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