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상승했다. 주요기업 실적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주요 기업 실적 호전 속에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5116.40으로 0.80%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423.15로 0.8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4761.29로 0.55%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223.58로 0.37%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북미지역 판매 호조로 랄프 로렌의 주가가 125.45 달러로 6.32%나 상승하고, 2분기 실적 영향으로 UNDER ARMOUR CL A(UAA)의 주가가 22.69 달러로 7.48%나 오르는 등, 주요 기업 실적 호전 속에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날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에너지(+1.83%) 헬스케어(+1.42%) 산업(+1.38%) 금융(+1.13%) 등의 섹터가 1% 이상씩 오르며 주요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0.45%) 필수소비(+0.50%) 유틸리티(+0.60%) 등 경기방어 섹터들도 소폭씩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는 0.19%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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