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대상주식회사(이하 대상)는 18일 "오는 2025년까지 배양육(인공고기)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날 배양육 기업 '스페이스에프'와 '배양육 및 세포 배양용 배지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에 따르면 그간 자사가 구축한 글로벌 영업망 및 배지 원료생산 기술과 스페이스에프가 보유한 세포배양 기술을 접목해 배양육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2025년까지 배양육 대량생산을 위한 대량 배양 설비를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배양 공정을 확립해 제품화하는 데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지 원료를 식품에 사용 가능한 원료로 대체하는 연구도 함께 수행키로 했다. 배양육(Cultured Meat)을 활성화 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물 소비량 감소, 공장식 도축에서 나타났던 윤리문제 해소 등을 추진키로 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배양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ESG 경영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