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현대차 등도 메타버스 통해 MZ세대와 소통 강화
KKR 설립자 조지 로버츠 "MZ세대 중심 자본시장 새 흐름 주목"

사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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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국내 산업계와 금융권에서 MZ세대를 잡으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 롯데건설 등이 MZ세대와의 소통을 적극 강화하는 가운데 KB증권은 MZ세대를 겨냥한 특화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20~30대 MZ세대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드 플레이트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체크카드 'able Star+ 카드'를 이날 새로 출시했다. KB증권 측은 "이 카드는 ▲주요 디지털 콘텐츠 20% 할인 ▲이동통신요금 5% 할인 ▲주요 편의점 5% 할인 등의 서비스를 담은 것이 골자다. 

MZ 세대를 향한 손짓은 산업계에서도 활발하다. 롯데건설은 최근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새 유튜브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도 최근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 고객경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글로벌사모투자운용사 KKR의 설립자인 조지 로버츠는 최근 신한금융그룹 창립 20주년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MZ세대가 중심이 되어 이끄는 새로운 자본시장 흐름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지금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MZ세대를 향한 손짓도 날로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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