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김수현과 전지현
올해 50회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열리는 백상예술대상은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부문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종합예술상으로 경쟁후보들도 화려하다. 이에 후보자들의 참석여부가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부문에선 작품상 후보로 영화 '관상', '더테러라이브', '변호인', '설국열차', '소원'이 각각 올랐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설경구(소원), 손현주(숨바꼭질), 송강호(변호인), 정우성(감시자들), 하정우(더테러라이브)가 올라 경쟁할 예정이며 여자최우수상 후보로는 김희애(우아한 거짓말), 문정희(숨바꼭질), 심은경(수상한그녀), 엄지원(소원), 전도연(집으로 가는길)이 트로피 싸움을 벌인다.

남자 신인상 부문도 치열하다. 한류스타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우빈(친구2)과 부쩍 성장한 여진구(화이: 괴물을 삼킨아이), 아이돌 출신 연기자 이준(배우는 배우다), 임시완(변호인)이 후보에 올라있다.

한편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에는 KBS '굿닥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별에서 온 그대' 외에도 JTBC '밀회'와 tvN '응답하라1994'가 함께 후보에 올라 케이블 및 종편 드라마의 힘을 보여줬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김수현이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또다시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유아인(밀회), 이종석(너의 목소리가 들려), 조재현(정도전), 주원(굿닥터)이 함께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고아라(응답하라 1994), 김지수(따뜻한 말한마디), 김혜수(직장의 신), 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전지현(별에서 온 그대)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13년 지상파3사의 연기대상 후보가 2명이나 오른 것이다. 김혜수는 KBS, 이보영은 SBS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MBC 수상자인 하지원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예능부문에선 김구라(라디오스타), 김성주(아빠어디가), 신동엽(마녀사냥), 유희열(SNL코리아), 전현무(히든싱어)가 남자후보로,  김영희(개그콘서트), 김지민(개그콘서트), 박미선(세바퀴), 박지윤(식신로드), 이영자(안녕하세요)가 여자후보로 각각 올랐다.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6시 20분부터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축하무대는 엑소K의 신곡 '중독'으로 꾸며진다.

백상예술대상을 앞두고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누구누구 올까 평화의 전당 가보고싶다", "최우수 연기상 누가받을까", "내가 응원하는 사람이 받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수상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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