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부진 속, 코로나주 장중 흐름 엇갈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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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순환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비엔씨, 피씨엘, 현대바이오 등이 장중 강세다. 반면 씨젠, 제넥신, 신풍제약 등은 장중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7분 현재 국전약품은 전일 대비 11.02% 급등한 2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거래일째 오름세다. 전날에는 12%대 급등했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원료 공급이 주가 오름세를 이끄는 것으로 여겨진다.

같은 시각 피씨엘(+2.09%), 현대바이오(+2.00%)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반면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7.57% 떨어진 5만86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7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도 신풍제약에 대해 순매도를 나타냈다.

또 씨젠(-2.24%), 제넥신(-3.31%), 에스디바이오센서(-3.43%), 셀리드(-4.33%), 대웅(-2.95%), EDGC(-3.00%), 바디텍메드(-2.94%), 수젠텍(-2.58%), 나노엔텍(-2.67%), 셀리버리(-2.69%) 등도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이날 국내증시의 장중 하락 속에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주와 진단키트주 등의 주가는 장중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마로 묶인 종목들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8% 하락한 3039.39, 코스닥 지수는 1.82% 하락한 994.12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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