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창립 14주년 맞아...3대 경영 키워드 제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신한카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4일 개최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통해 연간 200조원 규모에 달하는 'Life & Finance(라이프 앤 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5일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전날 을지로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행사에서 임영진 사장은 ▲카드업의 1등 우위 전략 ▲플랫폼 기업으로의 새로운 성장 ▲ 조직문화 리부트(RE:Boot)라는 3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임영진 사장은 우선 "카드 본업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카드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굳히는 한편 미래 사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맞는 경쟁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하려면 차별화된 플랫폼 기업으로의 재탄생이 필요하다"면서 "라이프 앤 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이라는 제2의 창업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일상을 제공하고 새로운 성장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이어 "그룹의 '문화 대전환'이라는 방향성에 발맞춰 '문화 RE:Boot(리부트)'를 새롭게 선언하고 이를 통해 카드만의 새로운 성장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새로운 플랫폼을 공개하는 행사를 지난달 29일 열고 간편결제 플랫폼에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임영진 사장은 "세상은 변화의 꿈으로 새로워졌고, 결국 도전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꾸어 왔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일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