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브로커.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브로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급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중 소폭씩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995.87로 1.15%나 떨어졌다. 독일 DAX 지수는 1만4973.33으로 1.46%나 하락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493.12로 1.27%나 떨어졌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5605.73으로 1.35%나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3시 43분 기준) 다우존스(+0.18%) 나스닥(+0.47%) S&P500(+0.29%)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0.5% 이내의 상승폭에서 움직였다.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3시 44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53%로 전일의 1.54% 대비 0.22% 하락했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30%로 전일의 0.29% 대비 2.60% 오른 상태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우후 2시 28분 기준 11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77.38 달러로 1.96%나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배럴당 81.04 달러로 1.84%나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34분 기준 12월물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16.60 달러로 0.63% 하락했다. 

이날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56만8000명이나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증가 예상치 42만5000명을 웃돌면서 민간 고용이 호조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소폭씩 상승했다.

그러나 장중 유가 급락, 구리가격 하락 속에 주요 석유주, 광산주 등이 떨어지며 유럽증시를 압박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 에너지 가격 급락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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