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부채한도우려 완화 속 국채금리 급등도 눈길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국채금리 급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간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7일(미국시간)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미국 연방 부채한도 우려가 완화되고 국제 유가가 껑충 오른 가운데 국채금리도 뛰었다. 뉴욕증시 금융 섹터도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8일 새벽 5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73%로 전일 같은 시각의 1.524% 대비 크게 높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307%로 전일 같은 시각의 0.298% 대비 크게 높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5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023%로 전일 같은 시각의 0.986% 대비 크게 높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128%로 전일 같은 시각의 2.077% 대비 크게 높아졌다.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1분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11월물 가격이 배럴당 78.88 달러로 1.87%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미국 연방 부채한도 우려도 완화됐다고 했다. 하루 뒤 발표될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도 주시,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채금리 급등 속에 뉴욕증시 S&P 금융 섹터는 645.80으로 0.59% 상승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버크셔헤서웨이B(+0.97%) JP모간체이스(+0.63%) 등의 주가가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0.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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