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목표 달성 무난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뉴시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현대건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수주와 분양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하반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1.79% 상승한 5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이틀째 오름세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계획대로 진행되는 연초 목표, 증가하는 하반기 국내외 매출,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주택수주와 주택분양 모두 다른 대형사와 달리 연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현대스틸산업과의 시너지가 예상되고 ▲삼성엔지니어링의 현재 밸류에이션에 비춰봤을 때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목표도 무리한 수준은 아닌 듯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과 2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8% 증가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충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한 "별도기준 분양실적은 2만1000세대로 목표 대비로는 4000세대 적지만 10월 중 지연된 프로젝트가 분양돼 연간 목표 3만2000세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해외수주는 11월 중 카타르, 필리핀 등에서의 입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0% 상승한 2976.7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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