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車보험 손해율도 낮아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현대해상
사진=현대해상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현대해상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현재 현대해상은 전일 대비 3.64% 뛰어오른 2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946억원, 순이익은 0.1% 증가한 131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순이익 939억원)를 웃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업황이 턴어라운드(실적 반등) 하는 가운데 수급도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일수 감소 효과로 장기위험손해율도 0.6%포인트 감소한 95.6%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2분기 대비로도 1.4%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손해율과 일반 손해율은 사고율 감소로 각각 5.0%포인트, 7.5%포인트 감소한 80.9%, 65.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태풍이나 휴가철 사고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연말에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면 사회활동 정상화에 따른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손해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라고 생각된다"면서 "마스크 착용 생활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손해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제도 변경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가 존재해 내년 감익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1% 오른 3003.8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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